이것저것 그린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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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 색연필 - 생애 첫 색연필 그림 도전이것저것 그린것들 2020. 11. 4. 02:05
며칠 전 1호 고객님이 프리즈마 색연필을 생일선물로 받았네요. 자기 것이라며 절대 아빠가 쓰면 안 된다기에 모두 잠든 후에 1호기 프리즈마 색연필을 이용해 생애 첫 색연필 그림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취미로 연필스케치를 해온 지 4년이 넘는 동안 중간중간 색연필 그림도 한 번 해봐야겠다는 마음만 먹었지 실천이 안 되었었는데 비로소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색흑연연필 스케치와는 다르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알맞은 색을 찾아 그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처음이라 간단하게 사과를 그려보자 했는데 쉽게 그릴 수가 있는 게 아니네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설프고 형편없는 첫 작품이지만 그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재료 준비 아무 종이와 H연필, 프리즈마 색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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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드로잉 - 거북이를 그려보자!!이것저것 그린것들 2020. 9. 8. 14:47
오늘은 거북이를 그려 보았습니다. 거북이하면 떠오르는 게 가수(?), 장수의 상징, 드래곤볼(?), 닌자 거북이등 등 이 생각나네요. 글재주가 없어 도움이 되실 줄 모르겠지만 열심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거북이 사진을 준비 -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사진자료는 pinterest 앱에서 대부분 구하고 있습니다. - 재료준비 - 아무 종이와 2B 연필 저는 톰보 2B 연필과 몰스킨 드로잉북을 사용했습니다. - 크기 및 윤곽 잡아주기 - 한 번에 정확하게 그린다는 생각보다는 연필선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전체적인 윤곽과 형태를 잡아주는 게 좋습니다. - 정확한 형태 표현해주기 -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면 연필로 진하게 형태를 잡아줍니다. - 머리 세부 표현하기 - 전체적인 형태를 완성한 후 머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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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 소묘 -삼시세끼 차승원을 그려보자!!이것저것 그린것들 2020. 9. 1. 16:41
이번 그림은 차승원 초상화입니다. 이렇게 형태와 명암을 위주로 하여 단색으로 그린 그림을 소묘라고 합니다. 전문적으로 배워서 소묘를 시작한 게 아니기에 초상화 소묘 방법은 전문가분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소묘 방법은 사람들마다 하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소묘를 하실 분들은 제 그리는 방법은 참고만 해주시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그려보시는 게 제일 좋은 듯합니다. 제가 초상화 소묘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도구들입니다. 0.3mm 2H샤프, 0.3mmB심샤프, 0.5mmB심샤프, 2H연필, 2B연필 찰필 입니다. 0.3mm2H샤프 - 피부의 밝은 부분 중 세세한 부분을 표현 0.3 mmB심 샤프 - 눈썹, 머리카락의 어두운 곳 중 세세한 부분 표현 0.5 mmB심 샤프 - 눈썹, 머리카락의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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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 샤프 연필 찰필을 이용한 정밀 초상화 그리기이것저것 그린것들 2020. 8. 27. 14:50
초상화를 처음으로 시작할 때 무조건 똑같이 그리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똑같이 그리는 그림이 틀렸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은 시간적 여유도 그만큼의 열정이 없어 며칠씩 걸리는 초상화는 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열정은 반비례하는 모양입니다. 야심 차게 시작한 이 블로그는 열정이 식지 않길 바라봅니다. 초상화를 그릴 때 중요한 건 눈 코 입의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풍경화나 인물 전체를 그릴 땐 위치가 조금씩 틀려도 그림 전체에 큰 영향이 없는 것 같은데 초상화의 경우 위치가 조금만 틀어져도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네요. 독학으로 배운 그림인지라 구도를 잡을 줄 몰라 몇 번이고 지우고 그리기를 반복했던 기억이. 그래서 초상화 하나를 완성하는데 꽤나 시간이 오래 걸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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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스킨(MoleSkin) 스케치북- 슬기로운 취미생활을 위한 수첩이것저것 그린것들 2020. 8. 16. 04:09
처음 드로잉을 시작했을 때는 A4용지를 이용했습니다. 제 취미생활을 지지해 주던 와이프가 A4용지를 박스채 주문을 해주어 2년 동안 종이 걱정이 없었습니다...... 너무 없었습니다... 그려도 그려도 줄지 않는 마법의 박스 같은 느낌. 그러다 그림 그리시는 분들이 작은 노트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발견하고 여기저기 수소문해본 결과 몰스킨스케치북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와이프에게 말하자마자 2일 후에 제 책상 앞에 몰스킨스케치북이 딱!! 2018년이 몰스킨 스케치북 사용 첫해입니다. 이 때는 와이프도 처음이라 각인 서비스를 몰랐던 모양입니다. 그다음 해부턴 와이프가 각인까지 해서 책상 앞에 딱!!! 몰스킨 스케치북은 A4용지보다 표면이 많이 거칠답니다. A4용지만 2년 정도 사용하다 보니..